필리핀 관광부, 코로나로 발 묶인 3만5000여명 관광객 지원

필리핀 관광부, 코로나로 발 묶인 3만5000여명 관광객 지원

기사승인 2020-05-25 18:19:17

[쿠키뉴스] 배성은 기자 = 필리핀 관광부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 인해 격리 조치 당한 관광객들에게 적극적으로 도움을 제공하며 안전한 귀국·귀향을 돕고 있다.

필리핀 관광부는 25일 베르나데트 로물로 푸얏 필리핀 관광부 장관이 “국내외 관광객들의 따뜻한 감사 인사가 큰 힘이 되고 있으며, 코로나로 인해 힘든 시기에도 관광객들을 향한 필리핀 식 환대는 계속될 것이다”라고 말했다고 밝혔다.

필리핀 관광부는 다른 국가 기관들과도 긴밀히 협조하여, 현재까지 2만6550명의 외국인 관광객과 8952명의 내국인 관광객을 위한 항공, 해상 및 육상 교통 수단을 제공할 뿐만 아니라 식사와 임시 거처를 마련하며 안전한 귀국과 귀향을 도왔다.

이에 캐나다 대사관과 네덜란드 대사관은 “필리핀의 헌신적인 도움으로 자국민들은 큰 감명을 받았으며, 안전한 귀국을 위해 노력해 준 것에 대해 깊은 감사를 표한다”고 전했다. 

푸얏 장관은 “우리는 코로나로 인해 힘든 상황에서도 관광객들이 필리핀에서 머물렀던 기간 동안 즐거웠던 기억만을 갖고 돌아가길 바라며, 코로나 종식 이후 필리핀 재방문을 그들의 버킷 리스트 1위에 올려두고, 필리핀에서의 즐거운 추억을 기억해주길 바란다”고 했다.

sebae@kukinews.com

배성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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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성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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