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증시, 경제 정상화 기조에 훈풍 지속…다우 2.21%↑ 2만5000선 회복

뉴욕증시, 경제 정상화 기조에 훈풍 지속…다우 2.21%↑ 2만5000선 회복

기사승인 2020-05-28 08:57:38

[쿠키뉴스] 지영의 기자 = 뉴욕 주요증시가 경제 정상화 분위기에 반등했다. 유럽증시도 유럽연합(EU) 집행위원회가 코로나19 극복을 위한 1020조원 규모의 기금 조성을 제안한 영향으로 상승했다.

27일(현지시간) 뉴욕증시에서 다우존스 30 산업평균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553.16p(2.21%) 오른 2만5548.27로 장을 마감했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지수는 44.36p(1.48%) 오른 3036.13을,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지수는 72.14p(0.77%) 상승한 9412.36을 기록했다. 다우지수는 코로나19 영향으로 급락한 이래 지난 3월10일 이후 처음으로 2만5000선을 회복했다. S&P500지수도 지난 3월5일 이후 처음으로 3000선을 회복했다.

미국 전체 50개 주가 코로나19 차단을 위해 취했던 제한조치를 완화하며 부분적인 경제 정상화에 들어가는 점이 투자심리를 견인했다. 또 코로나19 백신 개발 기대감도 투자심리를 끌어올렸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이날 트위터에서 "'위대함으로의 전환(Transition to Greatness)'이 예상한 것보다 빠르다"고 평가했다. 

이날 유럽 주요 증시는 유럽연합 행정부 격인 집행위원회가 코로나19 확산에 대응하기 위해 7500억유로(약 1020조원) 규모의 기금을 제안하자 큰폭 상승했다. 기금은 코로나19로 가장 심각한 피해를 본 회원국의 신속한 회복을 돕기 위한 것이다. 지원액 가운데 상당수는 타격이 가장 큰 이탈리아와 스페인에 돌아갈 것으로 보인다.

이날 범유럽지수인 유로스톡스 50지수는 1.73% 오른 3051.08를 기록했다. 영국 런던 증시의 FTSE 100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1.26% 상승한 6144.25로 거래를 마쳤다. 독일 프랑크푸르트 증시의 닥스(DAX) 지수는 1.33% 오른 1만1657.69에, 프랑스 파리 증시의 CAC 40지수는 1.79% 상승한 4688.74로 장을 마감했다.

ysyu1015@kukinews.com

지영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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