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쿠키뉴스] 최문갑 기자 =(사)한국예술문화단체총연합회세종시연합회(이하 세종예총)와 (사)한국민족예술단체총연합세종지회(이하 세종민예총)는 예술인의 복지 향상과 창작환경 조성, 포스트 코로나 대비 문화예술콘텐츠 개발 및 실행사업을 공동 모색하기 위한 업무협약을 26일 체결했다(사진).
이날 오전 세종시문화예술회관 회의실에서 가진 협약식에는 임선빈 세종예총 회장, 조성환 세종민예총회장, 김종률 세종시문화재단 대표, 김성수 세종시 문화체육관광국장, 염성욱 세종시 문화예술과장 등 양 기관 소속 회원 20여 명이 참석했다.
협약은 ▲세종시 지역문화의 지속 가능 성장을 위한 세종형 문화예술콘텐츠 공동 개발 ▲지역 예술인들의 인권, 복지, 생활 안정을 위한 공동 노력 ▲시민들의 높은 문화향유권 신장을 위한 미래지향적 창작환경 조성과 시민 참여형 공연문화 선도 등 내용을 담았다.
또한, ▲지역 문화예술계 현안 해소와 정책대안 발굴을 위한 긴밀한 협의 및 연대 ▲매년 1회 이상 세종시 예총·민예총 연합예술제와 지역문화예술콘텐츠개발 심포지움 개최 ▲위 사항들을 실현하기 위한 연합 기획 TF팀 구성, 상설 운영도 포함했다.
임선빈 예총 회장은 “세종시의 문화예술 발전을 위하여 예총과 민예총 두 예술단체가 협력하여 문화예술 자족 기능을 스스로 만들어갈 것”이라며 “이를 실현하기 위하여 지역문화예술콘텐츠 개발을 선도하고 세종시 문화예술의 위상을 높이는 의미 있는 출발점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조성환 세종민예총 회장은 “출범 8년 차 세종시의 도시 성장 이면에 문화예술 기반이 약한 게 사실”이라며 “앞으로 두 단체가 연대, 진영과 이념을 초월하여 예술인이 살고 싶어 하는 미래지향적 문화도시를 만들어 가자”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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