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마음혈액원 ‘헌혈기부권’ 협약…“헌혈 후 기부권, 두 번 나눔 실천”

한마음혈액원 ‘헌혈기부권’ 협약…“헌혈 후 기부권, 두 번 나눔 실천”

기사승인 2020-05-31 10:58:59

[쿠키뉴스] 송병기 기자 =한마음혈액원은 지난 28일 과천시 한마음혈액원 본원에서 신규 ‘헌혈기부권’ 후원단체와 협약식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신규 헌혈기부권 후원단체로 한국백혈병어린이재단, 한국조혈모세포은행협회, 희망브리지 전국재해구호협회 등 3개 기관이 참여했다. 협약기간은 2022년 1월31일까지다.

‘헌혈기부권’은 헌혈 후 제공하는 기념품 대신, 기부권을 선택하면 1장당 4000원의 금액이 후원단체에 기부된다. 기부된 후원금은 연말정산 세금공제 혜택이 주어진다.  

후원된 기부금으로 한국백혈병어린이재단은 ‘소아암 환자 치료비 지원사업’, 한국조혈모세포은행협회는 ‘2차 이식환자 치료비 지원사업’ 그리고 희망브리지 전국재해구호협회는 ‘코로나19 관련 재난위기가정 주거환경 개선 및 생계비 지원’에 사용된다.

한마음혈액원 황유성 원장은 “협약식을 계기로 다 시 한번 헌혈의 순수한 의미를 생각하고 우리사회에 기부문화가 확산 될 수 있도록 더욱 노력하겠다. 아울러 헌혈자분들께서도 헌혈 후 기부권을 선택해 주시기를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한편, 한마음혈액원은 코로나19의 가장 큰 피해지역인 대구‧경북돕기 헌혈기부권 사업을 지난 4월30일까지 실시해 기부금 1730만원(기부권 4328건)을 전달한 바 있다.

songbk@kukinews.com

송병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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