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가부, 경력단절여성 취·창업 도운 ‘새일센터’에 유공자 포상

여가부, 경력단절여성 취·창업 도운 ‘새일센터’에 유공자 포상

기사승인 2020-06-01 14:07:38

[쿠키뉴스] 한성주 기자 =여성가족부가 2일 페럼타워에서 ‘제9회 여성새로일하기센터 우수기관 및 유공자 포상식’을 개최한다.  

여성새로일하기센터는 육아・가사 등으로 경력이 단절된 여성에게 ▲구직상담 ▲직업교육훈련 ▲인턴십 ▲취업지원 ▲사후관리 등 서비스를 제공하는 기관이다. 이달 기준 전국에 158개소가 운영되고 있다.

포상식은 경력단절여성 취업 지원과 일‧생활 균형 확산에 기여한 여성새로일하기센터, 취업상담사, 민간기업, 지자체를 격려하고 경력단절여성 지원 사업의 주요 성과를 알리기 위해 마련됐다. 포상식에서는 지난해 새일센터 운영 평가 결과에 따라 우수기관과 유공자에 대한 장관 표창과 함께 ‘경력단절여성 취업지원 공모전’에서 우수사례로 선정된 기관과 개인에게 장관상이 수여된다. 장관표창은 총 54점으로 ▲지자체 2곳 ▲공무원 2명 ▲새일센터 19곳 ▲취업상담사 19명 ▲민간기업 12곳에 수여된다. 장관상은 총 35점으로 ▲기관 7곳 ▲개인 28명에게 수여된다.

지난해 운영 실적 평가에서 우수한 평가를 받은 새일센터는 총 19개소다. 이들 센터는 경력단절예방 인식 개선, 전문인력 양성, 여성 일자리 창출 및 확대, 여성 취‧창업률 증가 등에 기여한 점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다. 

대전광역시와 경상남도는 경력단절여성의 취·창업 지원, 구인구직 발굴 및 상담, 지역사회와의 연계 및 협력, 타 기관과의 협업 등에 새일센터가 성과를 낼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고 긴밀한 관계를 구축한 노력을 인정받았다.

우수기관으로 선정된 12개 기업은 현장 맞춤형 전문인력 양성, 여성 근로환경 개선 등 고품질의 여성 맞춤형 일자리 확대와 경력단절 여성 채용 확대에 기여한 점이 높은 평가를 받았다. 특히 한국애질런트테크놀로지스는 새일센터 직업교육훈련 과정에 분석 기기와 기자재를 제공해 실습 기반의 현장맞춤형 직업역량을 높일 수 있도록 지원했다. 훈련 수료생을 적극 채용해온 노력도 인정받았다. 프로텍메디칼은 여성 근로자를 위한 탄력근무제를 시행하고 여성 전용 공간을 마련하는 등 근무환경을 개선했다. 이 밖에 ▲광주굿모닝병원 ▲대구보건대학교병원 ▲대자인병원 ▲영원 ▲에르코스 농업회사법인 ▲바이온셀 ▲성일이노텍 ▲에이스테크 ▲유니레즈 ▲푸른산업 등 민간기업이 장관표창 수여 대상으로 선정됐다.

새일센터 우수기관 및 유공자 표창에 이어 지난해 경력단절여성 취업 지원 우수사례 공모전에서 선정된 35건의 우수사례에 대해서는 여성가족부 장관상이 수여된다. 공모전에는 ▲취‧창업 ▲집단상담 ▲직업교육훈련 ▲구인처 발굴 및 사후관리 ▲경력단절예방 ▲홍보 등 총 6개 취업 지원 분야에 247건의 사례가 접수됐으며, 우수사례로 선정된 35명에게 장관상과 상금이 수여된다.

이정옥 여가부 장관은 “전국 158개 새일센터의 구직인원과 취‧창업 건수가 전년 대비 각각 11.7%, 2.6% 증가했다”며 “경력단절여성의 취‧창업을 위해 노력한 새일센터 종사자와 기업, 지자체 담당자 등 애써주신 모든 분들께 감사드린다”고 전했다. 이어 “여성들이 경력단절 없이 일할 수 있고, 일하고자 하는 여성이 상담, 사례관리, 직업훈련 등을 받고 취업문을 두드리는 선순환 구조가 이뤄질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castleowner@kukinews.com

한성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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