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키뉴스] 조현지 인턴 기자 =일본에서 코로나19 검진을 시켜주겠다며 유괴를 시도한 사건이 발생했다.
3일 산케이신문에 따르면 효고현경 타루미경찰서는 미성년자 유괴 미수 혐의로 타니 마사히로(23)를 체포했다.
신문은 마사히로 3월 24일 주택가에서 놀고있던 6~10세 여아 5명에게 “몸은 만지지만 주사는 놓지 않는 코로나19 검사를 해주겠다”고 말하며 데려가려고 했다고 보도했다.
2명의 아이가 용의자를 따라가려 했으나 한 아이가 이를 저지했고, 이후 사건을 인지한 학부모의 신고로 체포됐다.
경찰은 “마사히로가 ‘외설 목적으로 접근했다’고 토로하며 혐의를 인정하고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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