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 학년 등교개학… 방역당국·교육부 협의 지속할 방침

전 학년 등교개학… 방역당국·교육부 협의 지속할 방침

학교내 감염 사례 없지만, 지역감염 추이 고려해 교내 방역 강화 필요

기사승인 2020-06-08 15:24:58

[쿠키뉴스] 한성주 기자 =방역 당국이 코로나19의 지역감염 확산 추이를 지켜보며 교육 당국과 등교수업에 대한 협의를 지속할 방침이다.

정은경 중앙방역대책본부장은 8일 브리핑을 통해 “현재는 학교당국과 보건당국이 (학교 내) 적절한 환기와 거리두기 등 방역수칙 교육을 실시하며 계속 통제를 하고 있다”며 “지역사회 감염의 위험도가 높아지면 등교수업의 위험성도 같이 위험평가를 해서 적절한 조치를 취해야 된다”고 말했다. 

정 본부장은 “지역감염의 발생 추이를 조금 더 지켜보면서 교육당국과 (등교수업에 대한) 협의를 지속하겠다”며 “최근 발생한 종교 소모임 관련 감염 사례에도 학생들이 노출될 수 있기 때문에 위험한 환경에 대해서 추가적인 교육을 해야 한다”고 설명했다. 이어 “‘어디가 위험하다’가 아니라 ‘어떤 조건이면 위험하다’라는 교육을 하고, 가정통신문을 통한 안내도 강화하기로 했다”고 덧붙였다. 

그는 “아직까지는 교내 감염전파 사례는 없지만, 접촉자에 대한 모니터링이 진행 중”이라며 “신규 확진 사례들이 발생하고 있기 때문에 계속 예의주시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등교수업이 전면실시됨에 따라 코로나19 의심환자에 대한 감시 또 의심증상에 대한 확인을 강화해야 한다”며 “교내 환기와 소독, 학생 간 거리두기 등 학교 내 전파 차단을 위한 노력이 필요하다”고 당부했다. 

이날부터 중1, 초등학교 5·6학년 대상으로 등교수업이 확대됐다. 이에 따라 전 학년에 대한 순차적 등교 일정이 마무리됐다.

castleowner@kukinews.com

한성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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