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키뉴스] 김미정 기자 =길거리에서 만취폭행을 당한 정담이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경찰 등에 따르면 정담이는 지난달 21일 오후 수유역 인근에서 술에 취한 여성에게 일방적으로 폭행을 당했다. 정담이는 당시 일행과 함께 좁은 골목길을 지나던 중 가방이 행인의 신체에 닿았지만 인지하지 못했다.
이후 행인은 정담이를 200m 가량 따라가 머리채를 잡고 바닥에 내리쳤고 쓰러진 정담이의 머리를 수차례 때리며 “청각장애X”이라고 모욕적인 발언을 했다.
정담이는 일행과 급하게 다른 곳으로 이동했지만 가해자가 계속 쫓아오자 경찰을 불렀고, 경찰은 가해자를 현장에서 긴급 체포했다.
정담이는 대학병원 응급실로 옮겨져 뇌진탕 진단을 받았다. 현재 가해자를 상대로 고소를 준비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정담이는 인터넷 쇼핑몰 모델로, 지난 2017년 8월 방송된 JTBC 예능프로그램 '효리네 민박'에 민박집 손님으로 출연, 각종 포털사이트 검색어 1위를 장악하며 대중의 큰 관심을 받았다.
‘효리네 민박’을 통해 인연을 쌓은 아이유와는 1993년 동갑내기임을 알게 된 뒤 말을 놓고 SNS 맞팔을 하며 친구가 되기도 했다.
정담이는 방송 출연 이후에도 꾸준히 모델 활동을 이어나가며 SNS에서 일상을 공개하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