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키뉴스] 송병기 기자 =식품포장용품 기업 크린랲은 크린장갑과 위생백 크린롤백의 미국 아마존 입점을 마치고 8일부터 본격 판매에 돌입했다고 밝혔다.
크린장갑은 지난 4월15일 치러진 제21대 국회의원 선거에서 코로나19 감염 예방을 위해 사용되며 ‘국민 위생장갑’ 이름을 얻었다. 회사 측은 “이번 아마존 입점은 K-방역이 코로나19 바이러스 전파를 막는 모범 사례로 주목받으며 빠르게 늘어나는 해외의 위생용품 수요에 효과적으로 대응하기 위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크린장갑과 크린롤백은 일찍이 해외에서 안전성을 인정받은 제품이다. 두 제품 모두 미국식품의약국(FDA)에서 승인된 적법 원료만을 사용했다. 크린장갑은 500매와 1000매 대용량 상품으로 판매돼 가정이나 식당 등의 공공장소에서 장기간 사용할 수 있다. 크린롤백은 중‧대‧특대 사이즈로 편리하게 한 장씩 뜯어 사용할 수 있도록 했다.
크린장갑은 1997년 출시된 이래로 지난 3월까지 2억9000만 세트의 누적 판매량을 돌파했다. 지난 총선에서는 전국 2900만명 유권자의 교차 감염 가능성 차단을 위해 투입되기도 했다.
크린랲 측은 추후 멜트블로운 마스크를 아마존에 추가 입점할 예정이며, 앞으로 테이프 클리너와 항균 물티슈 등 다양한 생활용품의 입점도 확대한다는 방침이다.
크린랲 승문수 대표는 “지난 4.15 총선에서 활약한 크린장갑이 미국 아마존 입점을 통해 국내를 넘어 전세계의 코로나19 방역을 지원할 수 있게 되어 기쁘다”고 “빠른 시일 내에 입점 품목을 늘려 대한민국 대표 생활용품 기업으로서 이름을 알리겠다”고 강조했다.
한편, 크린랲은 현재 미국, 중국, 홍콩, 러시아, 아시아 등 28개 국가에 생활용품을 수출하고 있으며 판매 채널을 지속적으로 확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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