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쿠키뉴스] 윤요섭 기자 = 부산시는 고령친화산업 관련 우수제품을 무료로 체험할 수 있는 ‘작은 해피시니어 5호점, 나무그늘’로 ‘북구 화명종합사회복지관’을 선정했다고 12일 밝혔다.
‘작은 해피시니어’는 부산시와 (재)부산테크노파크, 부산시사회복지관협회가 협업을 통해 고령친화용품 홍보체험관을 설치하는 사업이다.
접근성이 높은 종합사회복지관 내에 홍보체험관을 설치해 다양한 연령층이 이용·체험할 수 있도록 하고 있다.
신규 체험관은 부산시사회복지관협회에서 후보지 추천을 하고 부산시와 부산테크노파크·부산시사회복지관협회의 의견을 종합적으로 검토해 선정하고 있다.
시는 그동안 ▲백양 나무그늘 1호점(사상구) ▲개금 나무그늘 2호점(부산진구) ▲파랑새 나무그늘 3호점(해운대구) ▲중구 나무그늘 4호점(중구)을 설치했다.
북구에는 시 전체 대비 취약계층이 가장 많이 거주하고 있고, 아울러 ‘365북구CARE, 지역사회 통합돌봄 노인형 사업’을 추진 중이다. 최근 관련 조례도 지정한 바 있으며, 이러한 여건을 고려해 이번에 북구 나무그늘 5호점을 선정했다.
‘북구 나무그늘’에는 앞으로 고령친화용품 입점 기업 모집공고를 통해 선정되는 기업이 무상설치로 참여한다.
북구 나무그늘은 1~3세대가 함께 이용할 수 있는 기업체험홍보관, 고령친화정책관, 시민건강생활관으로 구성해 오는 11월 문을 열 예정이다.
기존 참여기업 관계자는 “복지관을 통해서 뿐만 아니라, 주민들이 직접 전화로 제품 문의를 많이 한다”며 “제품 무상설치가 부담됐지만, 기업 홍보와 판로개척에 도움이 되고 있다”며 홍보체험관 참여에 높은 만족감을 나타냈다.
변성완 부산시장 권한대행은 “현장 중심 고령친화용품 체험관은 기업에는 제품의 홍보와 판로의 기회가 되고, 시민에게는 편하게 찾을 수 있는 건강쉼터가 될 것”이라며 “앞으로도 다양한 고령친화산업 정책을 적극적으로 추진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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