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키뉴스] 배성은 기자 = 현대자동차에 부품을 납품하는 협력사 제조 공장에서 사망사건이 발생하면서 현대차 울산공장에서 생산하는 일부 주력차종의 생산 차질이 불가피할 전망이다.
12일 자동차 업계에 따르면 전날 밤 오후 8시30분쯤 현대차에 부품을 공급하는 덕양산업 공장에서 작업하던 직원 1명이 발포라인 금형장치에서 작업 중 사고를 당한 것으로 알려졌다.
사고 발생 이후 현장 보전을 위해 발포 4개라인은 고용노동부의 근로감독관 조사가 진행 중에 있으며, 현재 해당 공장의 C/PAD(크래쉬 패드) 발포 4개 라인의 생산은 중단된 상태다. 가동이 중단된 라인에서 만드는 운전석 모듈(크래시패드) 은 인기 모델인 대형 스포츠유틸리티차(SUV) 팰리세이드와 소형 SUV 코나 등에 들어간다.
이로 인해 현대차 울산공장의 생산차질이 불가피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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