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장 앞둔 SK바이오팜 “세노바메이트·솔리암페톨 통해 글로벌 시장 노크”

상장 앞둔 SK바이오팜 “세노바메이트·솔리암페톨 통해 글로벌 시장 노크”

기사승인 2020-06-15 11:57:00

[쿠키뉴스] 한성주 기자 =SK바이오팜이 기업공개(IPO) 관련 회사의 경쟁력과 향후 계획에 대해 발표했다. 

조정우 SK바이오팜 사장(사진)은 15일 온라인 기자간담회를 통해 최근 미국에 출시한 독자개발 신약 ‘세노바메이트’(미국 제품명: 엑스코프리)와 ‘솔리암페톨’(미국·유럽 제품명: 수노시) 중심으로 글로벌 제약시장에서 영향력을 강화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회사 측은 기술수출한 파이프라인을 중심으로 수익성과 시장 지배력을 강화한다는 전략을 제시했다. 중추신경계 질환 및 항암 분야의 후속 파이프라인 개발도 속도를 낼 계획이며, IPO를 통해 확보된 공모 자금도 신약 연구 개발 및 상업화에 재투자한다는 것.

조 사장은 “현재 중추신경계 신약 개발부터 상업화까지 전 과정을 내재화 했고, 이를 위해 필요한 글로벌 조직과 경쟁력을 갖췄다”며 “자체 역량과 다양한 형태의 파트너십을 통해 계속해서 미충족 수요가 높은 치료제를 개발할 것”이라고 전했다. 

SK바이오팜은 지난달 19일 금융위원회에 유가증권 상장을 위한 증권신고서를 제출하고, IPO를 위한 절차를 추진해왔다. 이달 10일~18일 해외 기관투자자를 대상으로 수요예측이 진행되고 있으며, 17일~18일 이틀동안 국내 기관투자자를 대상으로 수요예측을 진행해 오는 19일 공모가를 확정할 계획이다. 오는 23일~24일 청약을 거쳐 신규 상장을 완료할 계획. 

한편, SK바이오팜은 이번 상장을 위해 총 1957만8310주를 공모하며, 공모예정가는 주당 3만6000원~4만9000원, 공모예정금액은 7048억원~9593억원이다. 대표주관사는 NH투자증권과 씨티그룹글로벌마켓증권, 공동주관사는 한국투자증권과 모건스탠리가 맡았다.

castleowner@kukinews.com

한성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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