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4% 급락, 2000선 '위태'…코스닥 7% 폭락 마감

코스피 4% 급락, 2000선 '위태'…코스닥 7% 폭락 마감

기사승인 2020-06-15 17:17:07

[쿠키뉴스] 지영의 기자 =코스피와 코스닥이 코로나19 재확산 우려에 급락 마감했다. 코스피는 4%, 코스닥은 7%대 폭락세를 기록했다. 코로나19 재확산 우려에 외국인과 기관이 대거 물량을 쏟아냈다.

15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이날 코스피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101.48p(4.76%) 내린 2030.82로 거래를 마감했다. 외국인과 기관의 매도세에 지수가 크게 밀린 양상이다. 미국과 중국 등에서 코로나19 2차 확산 우려가 높아지는 점이 시장에 부담을 준 것으로 풀이된다.

유가증권시장에서는 기관과 외국인이 각각 7645억원, 4780억원을 순매도했다. 개인은 1조2410억원을 순매수했다. 쏟아지는 물량을 개인 투자자가 그대로 받아낸 셈이다.

코스닥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52.91p(7.09%) 폭락한 693.15로 거래를 마감했다.

코스닥시장에서는 외국인이 1345억원, 기관이 1383억원을 각각 순매도했다. 개인은 2722억원을 순매수했다.

업종별로는 운송장비(-7.60%), 철강·금속(-7.10%), 기계(-6.83%), 화학(-6.07%) 등이 높은 하락폭을 보였다.

이날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 거래일보다 12.2원 급등한 달러당 1216.0원에 거래를 마쳤다.

이날 국내 증시에서는 코스피 6개, 코스닥 4개 종목이 상한가에 거래를 마감했다.

코스피 시장에서는 SK우가 전거래일 대비 8만5500원(30.00%) 오른 37만500원에, SK증권이 196원(29.97%) 오른 850원에, SK증권우가 950원(29.92%) 오른 4125원에 거래를 마쳤다. 

또 삼성중공우가 10만1500원(29.90%) 오른 44만1000원에, SK케미칼우가 1만6800원(29.89%) 오른 7만3000원에, 일정실업이 3800원(29.69%) 오른 1만6600원에 거래를 마감했다.

코스닥 시장에서는 빅텍이 전거래일 대비 1440원(30.00%) 오른 6240원에, MP한강이 228원(30.00%) 오른 988원에, 알에프텍이 1920원(29.95%) 오른 8330원에, 이라이콤이 1410원(29.81%) 오른 6140원에 거래를 마쳤다.

ysyu1015@kukinews.com

지영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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