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신·치료제 개발돼도 새 어려움 존재… 거리두기 등 사회체계 바뀌어야”

“백신·치료제 개발돼도 새 어려움 존재… 거리두기 등 사회체계 바뀌어야”

기사승인 2020-06-18 15:12:13

[쿠키뉴스] 김양균 기자 = 방역당국이 코로나19 극복을 위해 국민들의 거리두기 준수를 거듭 당부했다. 

권준욱(사진) 중앙방역대책본부 부본부장은 18일 오후 정례브리핑을 통해 “전 세계적으로 각종 치료제·백신 등의 시험연구 성과가 발표되고 있다”면서도 “치료제의 경우, 중증환자 이상으로 대상이 한정돼 있고, 부작용이나 내성 등장, 개발까지 많은 시간이 소요된다”고 말했다. 

이어 “백신 개발을 위해 수단·방법을 다 해 확보하겠지만, 확보돼도 전체 국민들 중에 우선순위를 정해서 실제 접종을 하면서 모니터링을 병행하는 새롭고도 막중한 과제가 또 앞에 놓여 있다”고 현실적 어려움을 토로했다. 그러면서 “코로나19를 비롯한 호흡기로 전파되는 신종 감염병을 이겨낼 길은 거리두기 실천이 근본”이라며 “거리두기를 위해 의식, 일상, 전반적인 사회체계도 진화되고 적응이 돼야 한다”고 말했다. 

아울러 “코로나19 이후에 완전히 달라진 세상은 결국 사회체계 자체가 변화돼야 한다는 의미”라며 “방역의 기본원칙인 거리두기, 마스크, 개인위생수칙 등 기본을 충실히 하는 우리 모두의 노력이 절실하다”고 강조했다.  

angel@kukinews.com

김양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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