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해=쿠키뉴스] 윤요섭 기자 = 남해해양경찰청은 해양 플라스틱 저감과 깨끗한 바다 만들기를 위한 해양쓰레기 정화 주간을 오는 28일까지 운영한다고 22일 밝혔다.
이 기간 동안 남해해경청은 지역 항·포구를 중심으로 정화 활동을 벌이고, 특공대와 구조대를 동원해 수중에 방치된 해양쓰레기를 집중적으로 수거할 예정이다.
이와 함께 대국민 실천 운동인 ‘바다야 사랑해’ 캠페인 등 해양쓰레기 문제의 심각성을 알리기 위한 홍보활동도 적극 펼칠 계획이다.
이 캠페인은 해양쓰레기를 줍고 자신의 인스타그램 계정에 인증샷을 올리는 SNS 이벤트로, 당첨자에게는 커피 기프티콘 등 소정의 선물이 제공된다.
앞서 남해해경청은 지난해 ‘해양쓰레기 예방관리 추진 계획’에 따라 선박 폐기물 불법 해상투기 등과 같은 오염행위 65건을 적발하고 72회에 달하는 해양쓰레기 수거 활동을 펼쳤다. 이를 통해 해양쓰레기 총 350여 톤을 수거하는 성과를 거뒀다.
구자영 남해해경청장은 “깨끗한 해양 환경이 조성되기 위해서는 해양경찰뿐 아니라 바다를 이용하는 해양종사자를 비롯한 모든 국민들의 많은 관심과 노력이 필요하다”면서 “이번 해양쓰레기 정화 주간을 계기로 해양 쓰레기 문제에 대한 국민적 공감대가 높아지고, 건강한 해양생태계가 조성될 수 있길 바란다”고 말했다.
캠페인과 관련한 자세한 내용은 해양경찰청 홈페이지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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