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전파 맹렬한데… 온열질환 공격까지

코로나19 전파 맹렬한데… 온열질환 공격까지

기사승인 2020-06-22 15:09:27

[쿠키뉴스] 김양균 기자 = 22~23일 낮 최고 기온이 35도까지 올라가는 등 본격적인 무더위가 예고된 가운데, 여름철 온열질환과 코로나19 모두의 예방수칙 준수가 요구된다.  

우선 폭염 시 기온이 높은 낮 시간대의 외출은 자제하는 것이 좋다. 만약 더운 환경에서 근무해야 하는 경우에는 가급적 근무 시간을 조정해 낮 시간대 활동을 줄이자. 특히 공사장, 논·밭, 비닐하우스 등 고온의 실외 환경에서 일하는 경우 작업 전 충분한 물을 챙기고, 가급적 2인 1조로 움직여야 한다.  또 몸에 이상을 느끼면 즉시 그늘이 있는 시원한 장소로 이동해 휴식을 취해야 한다. 

또한 무더운 실외에서의 마스크 착용은 심박 수, 호흡수, 체감 온도가 상승하는 등 신체에 부담 줄 수 있다. 실외에서 사람 간 2m 이상 거리두기가 가능하다면 착용하지 않을 것이 권장된다. 그러나 거리 두기가 가능하지 않아 실외에서도 마스크를 착용하고 일해야 하는 경우, 휴식 시에는 사람 간 충분한 거리를 확보할 수 있는 장소를 택하여 마스크를 벗고 휴식하자. 

에어컨 사용 시에는 실내에 침방울 발생 등이 농축·확산되지 않도록 창문이나 환풍기를 통해 최소 2시간마다 환기해야 한다. 에어컨 바람이 사람의 몸에 직접 닿지 않도록 하고, 바람의 세기를 낮춰 사용하는 것이 좋다. 

질병관리본부 중앙방역대책본부는 “65세 이상 어르신과 만성질환자는 온열질환과 코로나19 모두에 취약하다”며 “기온이 높아지는 낮 시간대 외출을 최대한 자제해 달라”고 강조했다.  

angel@kukinews.com

김양균 기자
angel@kukinews.com
김양균 기자
이 기사 어떻게 생각하세요
  • 추천해요
    0
  • 슬퍼요
    0
  • 화나요
    0
추천기사
많이 본 기사
오피니언
실시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