확진자 발생에도 생활방역수칙 준수가 감염률 낮췄다

확진자 발생에도 생활방역수칙 준수가 감염률 낮췄다

기사승인 2020-06-23 14:33:11

[쿠키뉴스] 김양균 기자 = 23일 0시 기준 총 46명의 확진자가 발생한 가운데, 생활방역수칙 준수가 감염률을 낮추는 것으로 확인됐다. 

질병관리본부 중앙방역대책본부는 최근 집단감염이 발생한 학원·물류센터·콜센터 등 취약집단시설유형별 피해규모가 적었던 방역 우수사례를 소개했다. 우선 ‘영렘브란트’ 학원 사례는 확진된 학원 강사가 강의 시 마스크 착용을 통해 접촉을 최소화하여 개인방역 수칙을 철저하게 준수한 것으로 확인됐다. 

또 ‘마켓컬리’ 물류센터 사례는 출퇴근 명부 작성 및 타 작업장 접촉을 최소화해 직장 내 불필요한 접촉 및 동선 최소화 등 생활방역수칙 준수가 잘 이뤄졌던 것으로 분석됐다. 이밖에도 ‘현대홈쇼핑’ 콜센터 사례는 식사 시 혼밥 권장, 가림막 및 지그재그 좌석 배치 등 방역과 연계 한 시설 내 근무환경 개선을 통해 집단 감염을 차단할 수 있었다. 

한편, 이날 12시 현재 국내 주요 발생 현황을 보면, 우선 서울 관악구 소재 리치웨이 관련 격리 중이던 접촉자 4명이 추가 확진돼 현재까지 방문자 41명, 접촉자 161명 등 총 202명이 확진된 것으로 나타났다. 지역별로 보면 ▲서울 114명 ▲경기 57명 ▲인천 24명 ▲강원 4명 ▲충남 3명 등의 분포를 보였다. 

또 서울 도봉구 성심데이케어센터에서도 2명이 추가 확진돼 누적 확진자는 이용자 24명, 직원 5명, 가족 및 기타 16명 등 총 45명으로 집계됐다. 이와 함께 대전시 서구 방문판매 관련 8명이 추가돼 총 확진자는 총 57명으로 나타났다. 확진자 동향을 보면 ▲‘힐링랜드 23’ 7명 ▲‘자연건강힐링센터’ 4명 ▲‘가거라 통증아’ 4명 ▲‘홈닥터’ 14명 등이었다. 이밖에도 가족 및 기타 직장에서 28명 등이 발견됐다. 

한편, 이날 해외 유입 확진자들은 ▲러시아 16명 ▲독일 1명 ▲아프리카 2명 ▲카자흐스탄 7명 ▲파키스탄 2명 ▲이라크 1명 ▲인도 1명 등 30명으로 집계됐다.  

angel@kukinews.com

김양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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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양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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