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벼운 음주도 간에 과도한 지방이 쌓이게 되는 지방간을 일으킬 수 있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습니다.
성균관대 의대 강북삼성병원 코호트연구소와 소화기내과 연구팀은 비알코올 지방간이 없는 성인 남녀 19만여 명에 대한 추적 조사를 진행해 이 같은 결과를 얻었다고 전했습니다.
연구팀은 “간이 굳는 섬유화가 동반된 지방간의 발생 위험 비율이 비음주군 대비 가벼운 음주군에서 1.15배, 적당량 음주군에서 1.49배 높게 관찰됐다”며 “음주량 증가에 따라 심한 지방간 발생이 증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설명했습니다.
연구팀은 “단순 지방간을 넘어 섬유화가 되면 일시적 금주로 호전되지 않을 수 있다”며 “이번 연구는 지방간 예방을 위해서는 소량의 음주도 안전하지 않다는 것을 시사한다”고 덧붙였습니다.
김성일 기자 ivemic@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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