띵동, 서울시와 ‘서울 제로배달 주문 서비스’ 본격 시동

띵동, 서울시와 ‘서울 제로배달 주문 서비스’ 본격 시동

기사승인 2020-06-26 06:15:00

[쿠키뉴스] 송병기 기자 =배달앱 2.0 띵동이 서울시, 한국간편결제진흥, 소상공인연합회 등 단체와 손잡고, 배달앱 2.0 시대 구현에 힘을 싣는다.

띵동 운영사 허니비즈는 25일 서울특별시, 한국간편결제진흥원, 소상공인연합회, 전국가맹점주협의회, 한국중소상인자영업자총연합회 등 단체, 그리고 주요기업들과 국회소통관에서 진행된 '제로페이 기반의 제로배달 유니온 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제로페이 인프라를 활용한 저렴한 중개수수료의 제로배달 주문 서비스 도입을 위한 민관 협력 프로젝트의 첫 걸음이다. 이날 행사는 서울시 제로 배달앱 플랫폼 구축안을 발표하고, 관계기관 및 기업간 업무 공조를 확인하는 자리다.

프로젝트에 참여한 띵동 허니비즈를 비롯한 기관 및 단체, 기업들은 제로페이 인프라를 활용해 소상공인에게 큰 부담으로 꼽히는 배달중개 수수료 인하에 적극 협력하기로 약속했다. 또한 서울시, 소상공인연합회 등 기관 및 단체는 자체 채널을 활용해 제로배달 유니온 사업에 참여하는 기업의 소비자 마케팅을 적극 지원한다.

한국간편결제진흥원은 제로페이 가맹점들의 띵동 등 제로배달앱 입점을 돕는다. 또, 사용자 배달앱 사용을 유도하도록 제로페이 참여 결제앱 등을 활용한 소비자 마케팅에 힘쓴다.

허니비즈 띵동은 배달 주문을 위한 자체 플랫폼을 구축, 업그레이드해 소상공인이 2% 중개수수료로 이용 가능한 제로 배달 플랫폼을 제공한다. 이와 함께 서울사랑상품권 및 제로페이를 단계적으로 결제수단에 적용하기로 했다. 소상공인연합회, 전국가맹점주협의회, 한국중소상인자영업연합회 등 단체는 소속 회원사들의 띵동 등 제로배달앱의 가맹 활성화를 위해 뜻을 같이 한다.

허니비즈 윤문진 대표는 “국내 배달 중개시장 규모가 크고 성숙한데다, 소상공인 및 관과 협력하면 수수료 2% 체계로도 시장성은 충분하다”면서 “이번 제로배달 유니온은 소상공인 부담을 크게 줄여, 최근 논란이 된 배달앱 수수료 문제 개선에 도움이 클 것이다. 앞으로 띵동은 수수료를 올리거나, 광고 및 입점비를 도입할 생각이 전혀 없다”고 말했다.

허니비즈가 내세운 배달앱 2.0은 20조원에 이르는 국내 배달음식 중개시장에서 기존과 같은 배달 앱 플랫폼간 과도한 마케팅을 지양하고, 민관 협력 등을 통해 소상공인 수수료 등 부담을 크게 줄이는 신개념 배달 O2O 전략이다.

허니비즈에 따르면 현재 등록‧확보된 상점은 총 7만 2000곳에 이른다. 띵동은 올 하반기에 이들 지역 모두, 전국 음식 배달 실시간 연동을 확대할 예정이다. 띵동 가맹점 참여 방법은 홈페이지와 카카오톡 및 전화문의, 앱 제휴 등 4가지. 띵동 홈페이지 내 입점 신청서에서 상점명과 대표자 연락처, 배달솔루션 프로그램 등 간단한 정보를 입력하거나, 카카오톡 ‘띵동 파트너스(가맹점)’ 친구추가 후 가입을 요청하면 된다. 고객만족센터로 전화해도 된다. 마지막으로 띵동 앱을 받아 로그인 후 마이페이지→고객센터→입점제휴 문의를 거치면 가맹 작업이 진행된다.

한편, 띵동 운영사 허니비즈는 한국투자파트너스, 포스코기술투자, 아주IB투자, 쿨리지코너인베스트먼트 등 기관투자사로부터 누적투자 170억원을 유치한 바 있다.

songbk@kukinews.com

송병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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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병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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