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키뉴스] 조현지 인턴 기자 =국회 예산결산특별위원회는 2일 예산안 조정소위원회를 열어 3차 추가경정예산안(추경안) 증액사업에 대한 심사를 진행한다.
예산소위는 이날 예비심사과정에서 증액된 대학등록금 반환 관련 대학 간접 지원 예산 2718억원을 주요 쟁점으로 논의할 전망이다.
소위는 미래통합당의 보이콧으로 전날에 이어 여당인 더불어민주당 의원만 참여한 가운데 진행될 것으로 보인다.
한편 예산소위는 1일 3차 추경안에 대한 감액 심사를 4시간 가량 진행해 823억5300만원의 감액을 확정지었다.
소위에서는 법무부, 교육부 등 10개 부처 소관 추경 예산의 감액심사를 했으며 안건 총 33건 중 8건은 추후 정밀 심사를 위해 보류됐다.
상임위 예비심사에서 감액 대상 의견이 제시됐던 사업 가운데 ▲국토부의 공공건축물 그린 리모델링 사업(1992억원) ▲산업부의 지능형 발전소 플랫폼 구축 사업(144억8000만원) ▲환경부의 지능형 도시 수자원 관리 연구개발(R&D) 사업(70억원) 등은 원안 유지로 결정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