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투자증권, 옵티머스 투자자에 원금 70% 선지급

한국투자증권, 옵티머스 투자자에 원금 70% 선지급

기사승인 2020-07-03 17:42:31

사진= 유수환 기자
[쿠키뉴스] 지영의 기자 =한국투자증권이 옵티머스자산운용 펀드 환매 중단 사태로 피해를 입은 투자자들에게 원금 70%를 선지급하기로 했다.

3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한국투자증권은 이날 소비자보호위원회를 열고 옵티머스운용 펀드 투자자를 대상으로 투자 원금의 70%를 미리 지급하기로 결정했다. 한국투자증권은 이같은 내용의 보상안을 이날 오전 정일문 사장 주재로 열린 소비자보호위원회에서 확정하고 투자자들에게 안내하고 있는 상태다.

옵티머스운용 펀드 환매중단 규모는 현재까지 1000억원을 넘어섰다. 한국투자증권이 판매한 옵티머스헤르메스펀드 중 지난달 18일 환매가 중단된 펀드는 167억원 어치다. 만기(오는 2020년 1월)가 돌아오지 않은 펀드는 120억원어치다. 이번 선지급에는 만기가 돌아오지 않은 투자자들에게도 원금의 70%를 선지급한다. 나머지 30%에 대해서는 아직 옵티머스운용 펀드 자산에 대한 실사가 이뤄지지 않아 추후에 검토할 계획이라는 방침이다.

ysyu1015@kukinews.com
지영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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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영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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