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약산업] 삼양바이오팜USA, 美학회와 ‘김성완 박사 기념상’ 제정

[제약산업] 삼양바이오팜USA, 美학회와 ‘김성완 박사 기념상’ 제정

휴온스, 경기도경제과학진흥원서 코로나19 치료물질 기술이전

기사승인 2020-07-07 13:39:08

[쿠키뉴스] 한성주 기자 =삼양바이오팜은 자회사 삼양바이오팜USA가 미국 학회와 연구자를 위한 상을 제정했다고 밝혔다. 휴온스는 경기도경제과학진흥원으로부터 코로나19 치료제를 비롯한 항바이러스제 후보물질을 기술이전받는다고 전했다.

삼양그룹CI

▷삼양바이오팜USA, 美학회와 ‘김성완 박사 기념상’ 제정=삼양바이오팜USA는 미국약물전달학회(CRS)와 ‘김성완 박사 기념 삼양 CRS상’(이하 삼양 CRS상)을 제정, 내년부터 시행한다고 7일 밝혔다. 회사는 지난 2018년8월 항암 신약·희귀병 치료제 개발을 목표로 미국 보스턴 켄달스퀘어에 설립된 삼양바이오팜의 자회사다. 삼양 CRS상은 41세 이상 55세 이하 CRS 회원 중 탁월한 업적을 이룬 연구자에게 매년 1회 상금과 함께 수여된다. 삼양그룹은 상금 전액과 시상식을 비롯해 상의 운영에 필요한 금액 1만 달러 전액을 후원한다. 고(故) 김성완 박사는 약물전달시스템과 관련된 연구에 매진하며 다양한 생체 고분자 물질을 개발했다. 그는 생전 총 500여편의 논문을 남기고 38개의 미국 내 특허를 보유했다.

휴온스CI

▷휴온스, ‘코로나19’ 치료물질 경기도경제과학진흥원서 기술이전=휴온스는 경기도경제과학진흥원이 주관한 ‘신종 코로나 항바이러스 물질 및 용도특허 기술이전 대상기업 공모’에서 ‘랄록시펜’ 및 신규 항바이러스제 물질 10여종에 대한 협상 대상자로 최종 선정됐다고 7일 밝혔다. 회사에 따르면 랄록시펜은 골다공증치료제로, 지난 2018년까지 경기도가 추진한 메르스 치료제 개발사업을 통해 메르스·사스 바이러스 억제 효능을 발휘할 가능성이 확인됐다. 이에 경기도경제과학진흥원과 질병관리본부 국립보건원은 랄록시펜이 코로나19 바이러스 억제 효과도 가질 것으로 보고, 공동연구에 돌입했다. 양 기관은 지난달 세포수준에서 랄록시펜이 코로나19 바이러스 억제 활성이 있음을 확인했다. 이에 랄록시펜의 범용 코로나 항바이러스제 용도특허를 공동 출원했다. 
castleowner@kukinews.com
한성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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