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키뉴스] 유수인 기자 = 수도권 내 코로나19 일일 확진자수가 한 자릿수대로 내려왔지만 방역당국은 현재 '심각' 단계인 감염병 위기경보에 대한 변화는 없을 것이라는 입장을 유지했다.
권준욱 중앙방역대책본부 부본부장은 18일 정례브리핑에서 "현재 감염병 위기경보 단계는 4단계 중에 가장 높은 단계인 심각 단계이다. 그러나 아직까지는 규모와 관련 없이 지역사회의 전파가 계속 발생하고 있기 때문에 위기경보의 변화는 생각하고 있지 않다"고 밝혔다.
이날 0시 기준 신규 확진자수는 총 39명으로, 이 가운데 지역발생은 11명에 불과하다.
국내 발생으로만 보면, 서울 6명, 경기 2명(해외유입 8명) 등이다.
권 부본부장은 "그러나 수도권을 중심으로 진행되고 있는 강화된 방역조치에 대해서는 현재의 발생상황, 규모, 이어진 감소추세 등을 고려해 조치 완화 부분에 대해 내부적으로 논의와 검토를 하고 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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