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합] ‘식량‧에너지의 힘’ 포스코인터내셔널, 코로나 19에도 2분기 선방

[종합] ‘식량‧에너지의 힘’ 포스코인터내셔널, 코로나 19에도 2분기 선방

식량사업 성장세 뚜렷, 선제적 리스크 관리로 이익안정성 강화

기사승인 2020-07-21 11:11:44
포스코인터내셔널의 미얀마 가스전 전경(사진=포스코인터내셔널 제공)
[쿠키뉴스] 임중권 기자 =포스코인터내셔널이 코로나19 영향에 따른 글로벌 수요산업 위축에도 불구하고 식량사업 확대와 미얀마 가스전의 안정적 판매를 이어가며 실적 방어에 성공했다.

포스코인터내셔널은 2분기 잠정실적 공시를 통해 매출 5조2520억원과 영업이익 1344억원, 당기 순이익 905억원을 기록했다고 21일 밝혔다. 이는 각각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18.2%, 25.3%, 25.5% 줄어든 수치다.

지난 2분기 글로벌 경기 하락으로 인해 철강, 화학, 부품 등 수요산업의 회복이 지연되면서 실적하락에 대한 우려가 있었지만, 선제적 비용 절감 및 여신거래 축소 등 리스크 관리를 통해 이익 감소 폭을 최소화했다는 게 회사 측 설명이다.

특히 포스코인터내셔널의 전략 사업 중 하나인 식량사업은 중국, 베트남 향 대두 및 옥수수 판매 확대와 함께 글로벌 투자 인프라의 안정적 운영 등으로 식량 거래량이 크게 향상됐다.

아울러 에너지 사업에서는 유가 하락으로 인한 미얀마 가스전 판매가격의 소폭 하락에도 불구하고 2분기 총 500억 입방피트, 일평균 5.5억 입방피트를 판매하며 판매량 견조세를 이어갔다. 또한 LNG 트레이딩도 상반기 총 100만톤의 거래량을 달성하는 성과를 거뒀다.

포스코인터내셔널 관계자는 “글로벌 경기 불확실성에 선제적으로 대응해 이익 및 현금흐름 중시 경영을 지속적으로 추진해 나가고 있다”며 “운전자본 관리 강화로 재무구조 건전성 제고와 함께 부채비율을 감축해 나가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하반기부터 우크라이나 곡물터미널도 본격적으로 가동을 확대하는 등 식량사업의 성장세가 지속될 전망”이라며 “에너지 사업 부문 등 전략사업도 지속적으로 밸류체인을 강화해 나갈 것”이라고 덧붙였다.

im9181@kukinews.com
임중권 기자
im9181@kukinews.com
임중권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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