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키뉴스] 노상우 기자 = 코로나19 혈장치료제 개발을 위한 혈장 공여에 1039명의 완치자가 참여 의사를 밝혔고 이 중 660명의 혈장 모집이 완료됐다.
권준욱 중앙방역대책본부 부본부장은 21일 충북 오송 질병관리본부에서 열린 브리핑에서 “혈장 공여에 참여 의사를 밝혀주신 분 그리고 실제로 혈장을 공여해 주신 분 모두에게 깊이 감사하고, 적극적인 참여를 요청한다”고 밝혔다.
▲고대안산병원 ▲계명대 동산병원 ▲경북대병원 ▲대구파티마병원 등에서 완치자의 혈장을 공여받고 있고 ▲순천향대부천병원혈액원 ▲강릉아산병원혈액원 ▲인하대병원혈액원 ▲신촌세브란스병원혈액원 ▲고려대안산병원혈액원 ▲순천향대서울병원혈액원 등에서 회복기 혈장 수혈이 20명의 코로나19 환자에게 이뤄졌다.
중앙방역대책본부는 국립보건연구원과 민간기업이 협력해 국책과제로 개발 중인 치료제 관련 진행상황을 공유했다. 권 부본부장은 “혈장치료제의 경우에는 지난 18일부터 임상시험용 혈장치료제 제제 생산이 시작된 상황으로, 8월 중에는 제제 생산이 완료해 임상시험이 시작될 예정이다. 항체치료제의 경우에도 지난 17일 승인 후에 인체 임상 1상에 돌입한 상황”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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