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증시, 미중 갈등 속 코로나19 백신 기대감에 상승…다우 0.62%↑

뉴욕증시, 미중 갈등 속 코로나19 백신 기대감에 상승…다우 0.62%↑

기사승인 2020-07-23 09:02:41

[쿠키뉴스] 지영의 기자 = 뉴욕증시에서 주요 지수는 미중 갈등 속에도 코로나19 백신 기대감에 상승했다.

22일(현지시간)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 30 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165.44p(0.62%) 오른 2만7005.84에 거래를 마쳤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 지수는 전장보다 18.72p(0.57%) 상승한 3276.02에,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지수는 25.76p(0.24%) 오른 1만706.13에 장을 마감했다.

코로나19 백신과 관련한 긍정적인 소식이 위험자산 투자심리를 뒷받침했다. 미국 보건복지부(HHS)는 화이자와 바이오엔테크가 개발 중인 백신이 3차 임상시험에서 효과와 안전을 입증하면, 1억 회분을 19억5000만 달러에 사들이기로 했다고 발표했다. 또 추가로 5억 회분을 확보할 수 있는 조항도 계약에 포함됐다고 설명했다.

다만 미중 갈등은 불안요인으로 작용했다. 미국 국무부는 미국의 지적 재산권과 개인정보를 보호하기 위해 총영사관 폐쇄를 요청했다고 밝혔다. 중국은 즉각 반발하며 단호하게 대응할 것이라고 경고했다.

유럽 주요 증시는 미국과 중국의 갈등 고조 속 일제히 하락 마감했다. 범유럽지수인 유로스톡스 50 지수는 1.02% 내린 3370.76으로 거래를 종료했다. 이날 영국 런던 증시의 FTSE 100 지수는 전 거래일 종가 대비 1.00% 하락한 6207.10으로 거래를 마쳤다. 독일 프랑크푸르트 증시의 DAX 지수는 0.51% 내린 1만3104.25로, 프랑스 파리 증시의 CAC 40 지수 역시 1.32% 하락한 5037.12로 장을 마감했다.

ysyu1015@kukinews.com
지영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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