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항체조사 2차 실시… 다음달 말 결과 발표

코로나19 항체조사 2차 실시… 다음달 말 결과 발표

대구·경산 지역 별도 조사 실시 예정

기사승인 2020-07-23 15:21:52

인천국제공항 2터미널 입국장 외부에 설치된 선별진료소/사진=박태현 기자

[쿠키뉴스] 한성주 기자 =방역당국이 국내 코로나19 항체 형성 여부를 확인하기 위한 2차 조사를 실시한다.

23일 권준욱 중앙방역대책본부 부본부장은 국내 코로나19 항체 1차 조사를 마치고, 2차 조사를 준비하고 있다고 브리핑을 통해 밝혔다. 

권 부본부장은 “현재 국민건강영양조사 잔여혈청 2차분을 수집하고 있고, 지난 1차 조사에서 빠졌던 대구, 대전, 세종 등의 지역을 포함해 혈청을 수집하고 있습니다”고 말했다. 

지난 15일 기준 국민건강영양조사 잔여혈청 2차분은 578건이다. 방역당국은 추가 혈청을 모두 수집해 다음달 말 항체가 조사결과를 도출할 계획이다. 이와 별도로 다음달 대구·경산 지역 국민 약 3300명에 대한 항체조사도 연구용역을 통해 실시할 예정이다.

앞서 지난 9일 방역당국은 국민건강영양조사 잔여혈청 1555건, 서남권 의료기관 내원환자 1500건 등 총 3055명의 일반 국민을 대상으로 항체검사를 실시했다. 그 결과 항체가 형성된 것으로 확인된 인원은 1명으로, 국내 코로나19 항체 보유율은 0.03%로 나타났다. 
castleowner@kukinews.com
한성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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