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키뉴스] 조현지 인턴 기자 =미래통합당 조수진 의원이 23일 전날 대정부질문에 나선 최강욱 열린민주당 대표를 향해 “자신을 고(故) 노무현 전 대통령으로 포장하겠다는 일종의 기만전술을 펼쳤다”라며 비판을 쏟아냈다.
조 의원은 이날 페이스북에 글을 올려 “국회 대정부질문 첫째날인 22일, 형사 피고인 최강욱씨는 연단에 서자마자 1988년 노무현 대통령의 초선 국회의원 시절 영상을 틀었다”며 이같이 말했다.
이어 “노무현 대통령이 민정수석 아들 허위 인턴증명서를 떼주고 그 대가로 공직기강비서관을 했다는 의혹이 있었나? 노무현 대통령이 초선 국회의원 시절 파렴치 혐의로 기소됐었나?”라며 “최강욱 씨의 파렴치는 끝을 모른다”라고 일갈했다.
그러면서 “이런 이상한 사람과 주거니받거니 찰떡공조를 연출하는 ‘국토부 장관 희망 호소인’을 보고 있노라니, 2004년 노무현 대통령 탄핵 주도 시절의 모습이 더 실감나게 느껴졌다”라며 “노무현 대통령이 안쓰럽고 불쌍하다”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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