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합] 롯데정밀화학 코로나에도 선방... “내년 메셀로스‧에니코드 증설 완료”

[종합] 롯데정밀화학 코로나에도 선방... “내년 메셀로스‧에니코드 증설 완료”

코로나 여파로 매출액과 영업익은 감소...이익율은 12%로 견조한 수준

기사승인 2020-07-29 14:49:07
롯데정밀화학 울산 공장 전경(사진=롯데정밀화학 제공)
[쿠키뉴스] 임중권 기자 =롯데정밀화학이 29일 2분기 경영실적을 발표했다. 이날 발표한 잠정실적은 매출액 2,932억원, 영업이익 339억원이다.

이는 전년 대비 매출액 11.2%, 영업이익 35.1% 감소한 수치다. 세전이익과 순이익은 자회사(한덕화학)의 지분매각으로 각각 전년 대비 48.7%, 62.5% 증가한 864억원과 650억원을 기록했다.

코로나 팬데믹으로 주요 전방산업의 수요 약세가 지속되면서 전체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감소했으나, 영업이익율은 약 12%수준으로 선방했다는 평가다.

아울러 고부가 스페셜티 사업인 식의약용 셀룰로스 제품은 견조한 글로벌 성장세를 바탕으로 전년  대비 매출액이 증가한 모습을 보였다.

롯데정밀화학은 고부가 스페셜티 전문기업으로 발돋움하기 위한 선제적인 투자를 지속하고 있다.

앞서 2018년과 2019년에는 셀룰로스 계열의 헤셀로스(페인트첨가제)와 메셀로스(건축용첨가제) 공장 증설을 완료했으며, 내년 상반기에는 1150억원 규모의 메셀로스 공장 추가 증설과 239억원 규모의 식의약용 셀룰로스 제품인 ‘애니코트’의 증설을 완료할 계획이다.

롯데정밀화학 관계자는 “코로나로 인한 전방산업 수요의 불확실성이 커지고 있으나, 현재 추진중인 메셀로스와 애니코트 증설을 차질없이 완료할 것”이라며 “식의약 제품 전방시장 등의 수요 확대에 발맞춰 셀룰로스 계열에 대한 지속적인 투자를 이어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im9181@kukinews.com
롯데정밀화학 2분기실적표
임중권 기자
im9181@kukinews.com
임중권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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