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키뉴스] 조현지 인턴 기자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공수처) 출범을 위한 입법보완이 초읽기에 들어갔다.
국회 운영위원회는 29일 전체회의를 열고 고위공직자 범죄수사처(공수처) 후속 법안인 ‘공수처 3법’을 의결했다. 미래통합당 의원들이 모두 퇴장한 가운데 더불어민주당과 범여권 정당 소속 의원만으로 법안이 처리됐다.
앞서 통합당은 타 상임위원회에서 민주당 독단으로 부동산3법 등의 법안들을 처리한 행태에 더해 운영위 일정 및 안건 상정조차 여야합의 없이 결정된 점 등의 문제를 제기하며 회의를 연기해달라고 요청했지만 받아들여지지 않자 항의 후 단체로 회의장을 나갔다.
한편 이날 공수처 후속법안이 국회 운영위를 통과함에 따라 관련 법안은 국회 법제사법위원회로 넘겨졌다. 민주당은 법안 숙려기간인 5일 후인 오는 8월 4일 국회 본회의에서 해당 법률을 통과시킬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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