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키뉴스] 유수인 기자 = 정부가 해외입국자의 임시생활시설 무단이탈을 막기 위해 시설 외곽 경비를 강화하고 CCTV 설치를 늘리는 방안을 검토 중이다.
손영래 중앙사고수습본부 전략기획반장은 30일 열린 코로나19 백브리핑에서 "해외입국자의 무단이탈을 막기 위해 그동안 출구쪽 경비에만 집중했었는데, 외곽으로 탈출하는 예상하지 못한 일이 발생했다"며 "재발 방지를 위해 외곽 경비를 강화하고 CCTV를 추가로 설치해 복도 등 이동을 확인하는 쪽으로 논의를 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손 반장은 "완강기를 없애거나 방을 강제 잠금하는 방안은 검토하지 않고 있다"고 밝혔다.
앞서 지난 27일 베트남인 3명이 김포시 고촌읍 임시생활시설에서 무단으로 이탈했다가 29일 체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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