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키뉴스] 배성은 기자 = 2일 오전 11시 55분쯤 충북 단양군 어상천면 심곡리에서 일가족 3명이 급류에 휩쓸려 실종된 사건이 발생했다.
소방당국은 현장에 구조대를 급파해 수색 중이다. 실종자는 이 마을 A(72·여)씨와 딸 부부로 전해졌다.
단양군 관계자는 "밭의 배수로 물길을 내던 A씨가 급류에 휩쓸리자 이를 본 딸과 사위가 그를 구하려다가 함께 실종된 것으로 파악된다"고 설명했다.
그는 "현재 주변 도로가 물에 잠긴 상태여서 현장 접근에 어려움을 겪는 상황이며, 다행히 수위가 조금씩 내려앉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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