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키뉴스] 조민규 기자 =삼성바이오로직스가 미국 소재 제약사와 225억원 규모의 의약품 위탁생산 계약을 체결했다.
4일 삼성바이오로직스(이하 삼바)는 공시를 통해 미국 소재 제약사와 계약금 225억1864만원(매매기준율 USD/KRW 1,193.70 적용)의 의약품 위탁생산 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삼바는 2018년 12월18일 최초 포괄계약 형태의 'Master Development Services Agreement'를 체결했으며, 이후 고객사와의 추가 계약 체결에 따라 확정 계약금액이 1886만4580 달러(USD)로 늘었다.
계약상대는 경영상 비밀유지 조항에 따라 2023년 12월31일 공개될 예정이다. 계약 종료일은 2021년 12월31일이다.
앞서 지난달 27일 삼바는 미국 소재 제약사와 1800억원 규모의 의약품 위탁생산 계약을 체결했다고 공시한 바 있다. 이 역시 경영상 비밀유지 조항으로 계약상대 및 계약 기간 종료일 공개는 2023년 12월31일 이후로 정해졌다.
해당 계약은 1억5000만 달러(USD)에서 6달러가 감소된 1억4999억9994 달러(USD)에 28일 최초 매매기준율(1,196.60 KRW/USD)을 적용한 금액이다. 향후 계약상 보장된 특정 조건 충족 시 확정 계약금액은 2억2199만9994 달러(USD)로 증가하며, 고객사의 수요 증가시 협의 후 확정 계약금액이 추가로 증가할 수 있다.
한편 이날 계약 소식이 알려지자 삼바의 주가는 한 때 74만6000원까지 올랐다가 전일 대비 1000원(0.14%) 떨어진 73만5000원에 장마감 했다.
지난 1년 전 24만1500원(2019년 8월6일 기준) 삼바의 주가는 분식회계 법정공방에도 3배 이상 오르며 고공행진을 이어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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