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영민, ‘똘똘한 한 채’ 11억 3000만원에 팔렸다… 8억 5000만원 시세차익

노영민, ‘똘똘한 한 채’ 11억 3000만원에 팔렸다… 8억 5000만원 시세차익

기사승인 2020-08-11 16:57:22
▲노영민 대통령 비서실장이 10일 오후 청와대에서 열린 수석·보좌관 회의에 참석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쿠키뉴스] 조현지 인턴 기자 =노영민 대통령 비서실장이 서울 서초구 반포동 아파트를 8억 5000만원의 시세 차익을 보고 판 것으로 밝혀졌다.

11일 국토교통부 실거래가 공개시스템을 보면 노 실장이 갖고 있던 한신서래아파트(전용면적 45.72㎡)는 지난달 24일 11억 3000만원에 거래가 된 것으로 올라와 있다.

해당 매매가는 같은 달 6일에 동일 면적 거래 당시 기록했던 최고 매매가격과 같은 금액이다.

이 아파트는 2006년 노 실장이 부인과 공동명의로 2억8000만원에 매입한 것으로 노 실장은 14년만에 이 아파트를 팔아 8억5000만원의 차익을 본 셈이다.

이같은 논란에 청와대 핵심관계자는 이날 기자들과 만나 “15년 정도 보유한 주택임을 감안해 달라”고 말했다.

한편 노 실장은 지난달 다주택 처분 과정에서 ‘똘똘한 한 채’를 지켰다는 비판을 받았다. 서울의 아파트를 남겨둔 채 청주 아파트를 처분한 것이다. 

이에 노 실장은 “의도와 다르게 청주 아파트를 처분한 것이 국민의 눈높이에 못미쳐 송구스럽다”며 반포 아파트까지 처분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hyeonzi@kukinews.com
Copyright © KUKINEWS. All Rights Reserved.
조현지 기자
hyeonzi@kukinews.com
조현지 기자
기사전체보기
이 기사 어떻게 생각하세요
  • 추천해요
    0
  • 슬퍼요
    0
  • 화나요
    0
추천기사
많이 본 기사
오피니언
데스크 창
전체보기 >
취재진담
전체보기 >
기고
전체보기 >
실시간
쿠키 오리지널
전체보기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