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이어트 효과 등을 내세워 해외 인터넷 사이트를 통해 판매되는 일부 제품에서 식품에 사용할 수 없는 성분이 검출됐습니다.
식품의약품안전처는 올해 상반기 해외 인터넷 사이트에서 다이어트 효과, 성 기능 개선, 근육 강화 등을 표방하는 제품 544개를 검사한 결과, 12개 제품에서 식품에 넣어선 안 되는 물질이나 성분이 확인됐다고 전했습니다.
다이어트 효과가 있다는 일부 제품에서는 국제암연구소가 인체 발암 가능성이 있다고 분류한 ‘골든씰 뿌리’가 검출됐고, 성 기능 개선을 내건 제품에서는 발기부전 치료제로 쓰이는 ‘실데나필’ 등의 성분이 나왔습니다.
식약처는 “해외직구 제품은 안전성이 확인되지 않은 만큼, 국내 반입이 차단된 제품은 아닌지 확인할 필요가 있다”고 당부했습니다.
ivemic@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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