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강 상태가 좋더라도 술을 많이, 또 자주 마시면 심장이 빠르고 불규칙하게 뛰는 심방세동의 발생 위험이 2배 이상 높아지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서울대병원 순환기내과 연구팀은 “건강한 성인 만9천6백여 명을 추적 관찰한 결과, 음주자의 심방세동 발생 위험비가 비음주자보다 2.2배 높았다”면서 “음주자 중에서도 자주 폭음을 하는 사람은 가끔 가볍게 마시는 사람에 비해 심방세동 위험이 3.2배 높았다”고 밝혔습니다.
연구팀은 “증상이나 기저질환이 없는 건강한 성인이라도 과도한 음주는 심방세동을 비롯한 부정맥의 위험을 증가시키며, 이는 남녀 모두 마찬가지”라고 덧붙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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