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 중소기업 신사업 모색 돕는 온라인 '우수기술 설명회' 개최

삼성전자, 중소기업 신사업 모색 돕는 온라인 '우수기술 설명회' 개최

국내 중소·중견기업 경쟁력 제고 위해 다양한 프로그램 지원

기사승인 2020-08-19 16:55:54
▲삼성전자 상생협력아카데미 교육센터에서 열린 '우수기술 설명회'에서 과학기술일자리진흥원 신유미 파트장(오른쪽)이 중견·중소기업을 위한 R&D 지원정책을 온라인으로 소개하고 있다.(사진제공=삼성전자)
[쿠키뉴스] 윤은식 기자 =[쿠키뉴스] 윤은식 기자 =삼성전자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여파로 어려움을 겪는 협력사와 중소·중견 기업의 경쟁력을 높이기 위해 우수 기술을 소개하고 특허를 공개하는 등 상생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삼성전자는 18일 경기 수원 상생협력 아카데미 교육센터에서 협력사와 중소기업을 대상으로 '2020년 1차 우수기술 설명회'를 개최했다.

지난 2009년부터 시작한 '우수기술 설명회'는 삼성전자가 협력사의 기술 경쟁력 강화를 위해 미래 기술 트렌드를 공유하는 자리다. 이번 설명회에는 102개사 경영진과 연구원 등 350여 명이 참석했다.

특히 이번 설명회는 코로나19 확산으로 기존 대면 방식의 진행이 어려운 상황에도 중소기업이 필요로 하는 신기술을 소개해 미래 성장동력 발굴에 도움을 주고자 화상 회의 시스템을 이용해 온라인으로 진행했다.

행사는 유연 코팅 필름, 금속나노입자, 무전력 화학물질 감지센서, 전기자동차용 사물인터넷(IoT) Connected, 전자부품 불량 검사, 스마트공장 공정 최적화 등 소재·부품·장비와 연관된 기술 분야를 3개 세션으로 나눠 진행했다.

삼성전자는 우수기술 소개와 함께 전문가와 맞춤형 기술 상담 및 도입을 위한 관련 기관과의 미팅도 주선해 실제 사업화로 이어질 수 있도록 지원했다.

삼성전자는 또 지난 2015년부터 회사가 보유하고 있는 특허를 무상으로 개방해 협력사뿐만 아니라 미거래 기업들도 자유롭게 활용할 수 있도록 지원 중이다. 이날 삼성전자가 개방한 반도체·모바일·가전 등 분야 특허 총 8000건에 대한 이전 상담도 진행했다.

설명회는 지금까지 총 24회가 진행돼 총 1600여개 중소·중견 기업에서 3000여명의 경영진과 개발 인력 등이 참여했다. 아울러 250여 건의 기술 소개와 정보 교류가 이뤄졌다.

협력사들은 기술 설명회를 연구개발(R&D) 종합 정보 교류의 장으로 활용해 필요 기술을 확보할 수 있는 산학연 협력 프로세스를 구축하고 정부 부처별 R&D 지원제도도 소개받아 과제 양산화에 활용하고 있다.

주은기 삼성전자 상생협력센터장 부사장은 "삼성전자는 협력회사뿐만 아니라 중소·중견기업의 경쟁력 제고를 위해 기술 개발 지원은 물론 자금지원, 혁신 활동 지원, 인력양성 등 활동을 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상생협력 프로그램을 통해 대·중소기업이 함께 성장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eunsik80@kukinews.com
윤은식 기자
eunsik80@kukinews.com
윤은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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