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키뉴스] 조민규 기자 =일본이 코로나19 백신의 우선 접종 대상에 임산부나 구급대원을 포함할지 검토에 들어가 가을에는 기본 방침을 정한다는 계획이다.
NHK 보도에 따르면 일본 정부는 21일 분과회의에서 코로나19 백신이 실용화 될 경우 감염 위험이 높은 의료종사자, 중증화 될 위험이 높은 노인, 기초질환자 등에게 우선 접종하기로 하고, 그 외 대상자를 어디까지 확대할지 검토해 가을에 접종의 기본방침을 책정할 계획이라고 밝혔다.관심은 구급대원이나 임산부 등을 포함할지의 여부. 회의에서는 계속해서 검토하기로 했는데 오미 시게루 분과회장은 기자회견에서 “어떤 부작용이 있는지 알 수 없는 가운데 임산부의 경우 태아가 있는 만큼 더욱 신중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또 백신의 안전성에 대한 감시를 강화해 접종을 진행시킬 필요가 있다고 하는 분과회의 지적에 따라 일본 정부는, 백신의 안전성과 유효성에 대한 정확한 정보 제공에 노력할 방침이다. 관련해 니시무라 경제재생 담당 장관은 “종류에 따라서, 안전성과 유효성이 바뀌는 것 등에 대해서 국민이 이해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라고 강조했다.
일본 정부는 우선적으로 접종하는 대상을 어디까지 넓힐지 등을 분과회에서 논의한 결과를 받아, 가을에 백신 접종의 기본방침을 책정할 계획이다.
한편 일본 정부는 행사 참가 인원의 상한선을 5000명으로 제한하는 내용을 이달 말 이후에도 계속한다는 방침이어서 오는 24일 열리는 분과회의에서는 언제까지 제한을 유지할 것인지 등에 대한 의견이 오갈 것으로 보인다고 매체는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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