씽씽은 사용자가 주택가 사유지나 주차장에 킥보드를 세워 두지 않도록 바른반납안내를 확대한다. 주차불가 지역에 바른반납안내 표지판을 부착하고, 주차금지 구역을 표시한다.
지난 5월부터는 불편한 장소에 주차된 씽씽을 발견하면, 앱에서 즉시 신고 가능한 ‘주차신고’ 기능을 탑재했다. 통행을 방해하는 위치나 사유지에 방치된 킥보드 발견 시 간편하게 앱을 통해 알릴 수 있다. 신고 직후 2시간 이내에 '씽씽 마스터'가 해당 지역으로 출동해 기기를 수거한다.
반납금지구역도 강화한다. 아파트 단지나 스쿨존, 공원 등 보행자 통행과 안전이 중요시되는 공공구역 중심으로 킥보드 반납 금지존을 설정해 주차 가능성을 차단했다. 씽씽은 또 사용자의 올바른 주차 유도를 위해 반납장소사진 기능을 추가했다. 킥보드 사용 후, 앱에서 반납 장소를 촬영해 올리면 앱에서 ‘씽마일’을 준다.
이 밖에 씽씽은 사업 초기부터 씽씽마스터 조직을 운영하며, 주차 민원에 대응 중이다. 이들은 지역을 돌며, 부정 주차된 기기를 수거하고, 재배치한다. 접수되는 민원에 민첩하게 대응하고, 보다 앞서 기기를 밀착 관리한다는 방침이다.
피유엠피 권영인 전략총괄(CSO)은 “새로운 국민 이동 수단으로 떠오른 공유 킥보드는 손쉬운 조작과 합리적인 이용요금, 편리한 주정차로 각광받고 있다. 그러나 아파트나 주택 등 사유지, 공원 등 공공장소 및 통행로에 방치돼 시민 불편함을 유발하기도 한다. 기술과 결합된 성숙한 주차 문화 조성이 필요하다고 판단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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