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강호·강동원·배두나, 고레에다 히로카즈 감독 신작 출연

송강호·강동원·배두나, 고레에다 히로카즈 감독 신작 출연

기사승인 2020-08-26 15:12:47
▲배우 송강호·배두나·강동원 / 사진=쿠키뉴스 DB

[쿠키뉴스] 인세현 기자=배우 송강호, 강동원, 배두나가 고레에다 히로카즈 감독의 신작 영화 ‘브로커’(가제)에 출연한다.

26일 영화 제작사와 배급사는 보도자료를 통해 “고레에다 시로카즈 감독이 한국 제작진, 배우들과 함께하는 한국영화 ‘브로커’로 돌아온다”며 “고레에다 히로카즈 감독은 약 5년 전부터 한국 제작진과 함께 오랜 시간 오리지널 각본 작품인 ‘브로커’를 구상해왔다”라고 밝혔다.

‘브로커’는 아이를 키울 수 없는 사람이 익명으로 아기를 두고 갈 수 있도록 마련한 베이비박스를 둘러싸고 관계를 맺게 된 사람들의 이야기를 그린 영화다.

영화에는 송강호, 강동원, 배두나가 캐스팅됐다. 영화 ‘의형제’에서 호흡을 맞췄던 송강호와 강동원, 영화 ‘공기인형’으로 고레에다 히로카즈 감독과 협업했던 배두나가 한 작품에서 호흡을 맞춘다.

매 작품 현실과 맞닿은 주제 의식을 바탕으로 다양한 인물들의 이야기를 날카로운 통찰력과 따뜻한 시선으로 그려온 고레에다 히로카즈 감독은 칸영화제 경쟁 부문에 다섯 차례 초청됐다. 영화 ‘그렇게 아버지가 된다’로 심사위원상을, ‘어느 가족’으로 최고 영예인 황금종려상을 받았다. 최근 작품인 ‘파비안느에 관한 진실’을 프랑스어와 영어로 연출하며 작품 세계를 넓혔다.

이번 작품에 관해 고레에다 히로카즈 감독은 “세 배우를 비롯해 제가 존경하는 한국의 배우분들과 스태프분들의 힘을 빌려 촬영을 하게 됐다. 머릿속에서 세 명의 명배우를 움직이며 각본 작업을 하고 있는 중인 지금, 제 마음이 가장 설렌다. 이 설렘을 여러분과 공유할 수 있도록 스릴있고, 마음이 따끔따끔하고, 애절한 영화를 만들고자 한다”라고 말했다.

inout@kukinews.com
인세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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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세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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