日 아베 총리, 코로나19 대책 기자회견서 건강상태 언급할까

日 아베 총리, 코로나19 대책 기자회견서 건강상태 언급할까

오늘 오후 5시 총리 관저에서 2개월여 만에 기자회견

기사승인 2020-08-28 14:02:14

▲일본 NHK 갈무리
[쿠키뉴스] 조민규 기자 =일본 아베 신조 총리의 건강 이상설이 지속적으로 제기되고 있는 가운데 오늘 오후 기자회견서 자신의 건강상태와 관련한 발언이 있을 것이라고 일본 매체가 보도했다.

일본 정부는 코로나19 대응방안을 놓고 28일 오후 총리관저에서 대책본부를 열고 향후 대응방안을 결정해 오후 5시부터 아베 총리가 기자회견을 열기로 했다고 NHK가 보도했다. 아베 총리의 관저에서 기자회견은 약 2개월 반만으로 최근 나오고 있는 건강이상설에 대해서도 직접 언급할 것으로 예측되고 있다.  

이날 대책회의에서는 일본 정부가 내년 상반기까지 모든 국민에게 제공할 수 있는 백신확보를 목표로 하는 등 향후 대응 방안을 결정할 예정으로 알려졌다. 또 건강 피해가 생겼을 경우의  제조 판매업자 등의 손실을 나라가 보상할 수 있도록 접종의 개시전까지 법적 조치도 포함될 것으로 보인다. 

특히 인플루엔자와의 동시 유행이 염려되는 겨울에 대비해 의료 제공 체계의 확보나, 검사 체계의 확충에 나설 방침으로 전해졌다. 

뿐만 아니라 감염증법의 권고에 따른 무증상이나 경증 감염자의 입원이 증가하자 보건소나 의료기관의 부담을 경감시키고자 관련법령 개정을 포함한 재검토 작업을 진행하고 있다고 아베 총리가 기자회견에서 설명할 예정이다. 

또 다른 관심은 2주 연속 대학병원에서 검사를 받은 아베 총리가 총리관저 기자회견에서 자신의 건강상태도 언급할 것으로 보인다. 일각에서는 아베 총리가 췌장암과 대장암을 앓고 있다는 사실이 확인되지 않은 루머가 확산되기도 했다. 

kioo@kukinews.com
조민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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