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신규 확진 299명…닷새만에 300명 아래

코로나19, 신규 확진 299명…닷새만에 300명 아래

기사승인 2020-08-30 10:13:31

[쿠키뉴스] 신민경 기자 =30일 오전 12시 기준 국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299명 발생했다. 신규 확진자 수가 300명 아래를 기록한 것은 지난 25일(280명) 이후 닷새만이다.

이날 중앙방역대책본부(방대본)는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299명 늘어 누적 1만9699명이라고 밝혔다.

신규 확진자 수는 수도권 집단감염이 본격화한 지난 14일부터 17일째 세 자릿수로 집계되고 있다. 103명→166명→279명→197명→246명→297명→288명→324명→332명→397명→266명→280명→320명→441명→371명→323명→299명 등이다. 이 기간 발생한 신규 확진자는 총 4929명로 집계됐다.

신규 확진자의 283명은 지역에서 발생했다. 지역별로 살펴보면 서울 114명, 경기 77명, 인천 12명 등이다.

수도권 외에는 대구가 30명으로 가장 많았다. 뒤이어 전남 8명, 경남 7명, 부산·대전 각 6명, 충북·충남 각 5명, 경북·울산 각 3명, 광주·강원·제주 각 2명, 세종 1명 등이 잇따랐다.

주요 감염 사례를 보면 전날 정오 기준으로 서울 사랑제일교회와 관련해 확진자 수가 1018명으로 확인됐다. 지난 15일 서울 광화문 등지에서 열린 대규모 집회의 경우 전국 13개 시·도에 걸쳐 감염자가 나오면서 현재까지 총 307명이 확진판정을 받았다.

방대본 발표와 별개로 대구 사랑의교회에서 집단감염 사태가 발생해 현재까지 총 34명이 감염된 것으로 나타났다.

이날 해외유입 확진자는 16명이다. 이 가운데 7명은 공항이나 항만 입국 검역 과정에서 확인됐다. 나머지 9명은 경기·충남(각 3명), 서울(2명), 인천(1명) 지역 거주지나 임시생활시설에서 자가격리하던 중 양성 판정을 받았다.

사망자는 2명 늘어 누적 323명으로 나타났다.

한편, 방역당국은 매일 오전 당일 0시를 기준으로 국내 코로나19 일별 환자 통계를 발표한다.

smk5031@kukinews.com
신민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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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민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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