랜드로버 ‘올 뉴 디펜더’ 출시…8590만원부터

랜드로버 ‘올 뉴 디펜더’ 출시…8590만원부터

기사승인 2020-09-01 10:18:56

[쿠키뉴스] 배성은 기자 = 재규어 랜드로버 코리아는 랜드로버 ‘올 뉴 디펜더’ 110 모델을 출시한다고 1일 밝혔다. 이로써 랜드로버는 럭셔리 SUV의 정수 레인지로버, 가장 다재다능한 디스커버리, 가장 견고하고 전지형 주행 성능이 뛰어난 사륜구동 SUV 올 뉴 디펜더 라인업을 모두 갖추게 됐다.

랜드로버는 오리지널 디펜더의 견고하면서도 정교하고 독창적인 디자인을 새롭게 재창조해 뛰어난 내구성, 정교함, 극강의 강인함을 올 뉴 디펜더에 담아냈다.

올 뉴 디펜더의 강인한 실루엣을 완성하는 높은 차체, 전후방의 짧은 오버행은 탁월한 접근성 및 이탈각을 구현하며 어떠한 험로에서도 뛰어난 기량을 발휘할 수 있도록 디자인됐다. 이와 함께 세련되게 다듬어진 표면과 굵은 수평선을 강조한 디자인 및 스트롱 숄더, 사각형의 휠 아치는 올 뉴 디펜더의 강인함과 견고함을 보여준다.

올 뉴 디펜더의 2열 루프에 위치한 ‘알파인 라이트’와 ‘사이드 오픈 테일게이트’, 외부에 장착한 스페어타이어 등 오리지널 디펜더 고유의 디자인이 현대적인 모습으로 새롭게 적용됐으며, 원형의 메인 램프와 두 개의 큐브 모양 램프로 구성된 LED 헤드라이트도 디펜더만의 뚜렷한 존재감을 드러낸다.

올 뉴 디펜더의 인테리어는 단순함과 내구성이 강조된 디자인으로 견고한 마감 재질과 일상의 편의성을 충실히 반영하여 실용성을 갖췄다. 특히 앞좌석 센터페시아를 가로지르는 ‘마그네슘 합금 크로스카 빔’이 가장 큰 특징으로, 보편적으로 눈에 보이지 않도록 하는 차체 구조 및 고정물을 드러내 강렬한 인테리어를 자랑한다. 차량의 바디 구조인 크로스카 빔의 표면이 인테리어로 활용된 것은 자동차 역사상 최초이다. 노출된 마그네슘 프레임 내에 중앙 터치스크린을 포함한 주요 제어 장치가 인체공학적으로 배치돼 기능적이고 간결한 디자인을 완성했다.

올 뉴 디펜더 110 모델은 3022mm에 달하는 긴 휠베이스를 통해 모든 탑승객에게 넓고 편안한 실내 공간을 제공한다. 2열의 레그룸은 1m에 가까운 992mm의 길이를 자랑하며 동시에 40:20:40 분할 폴딩 시트로 더 효율적인 공간 활용이 가능하다. 또한, 1075리터의 적재 공간을 제공하며, 2열 폴딩 시 최대 2380리터의 넓은 공간을 사용할 수 있다.

올 뉴 디펜더의 인제니움 2.0리터 4기통 디젤 엔진은 240마력의 강력한 출력과 연비 효율성을 보장하며, 알루미늄 재질의 저마찰 엔진 설계로 진동을 효과적으로 감소시켰다. 또한 성능과 경제성의 최적화를 위해 고압 연료 분사 기술을 적용한 커먼-레일 연료 분사 장치와 가변식 스월 컨트롤이 적용돼, 더욱 정교한 연료 분사가 가능하며 배기가스 배출량을 줄이고 워밍업 속도를 높여 준다.

랜드로버는 올 뉴 디펜더만을 위한 새로운 알루미늄 D7x 플랫폼을 개발했다. D7x 아키텍처의 경량 알루미늄 모노코크 구조는 29,000Nm/°의 높은 비틀림 강성과 함께 역사상 가장 견고한 랜드로버 차체를 제공하며 기존 바디-온-프레임 방식의 차체 설계보다 3배 더 견고하게 제작됐다.

올 뉴 디펜더에는 컴포트, 에코, 스노우, 머드, 샌드, 암석 모드 등 주행 조건을 설정할 수 있는 전자동 지형 반응 시스템(Terrain Response®)를 적용해 어떤 환경에서도 최상을 주행을 할 수 있도록 돕는다. 특히 올 뉴 디펜더는 랜드로버 최초로 전자동 지형 반응 시스템에 도강 프로그램을 갖춘 모델이다. 센서를 이용해 물의 깊이를 파악하고 인포테인먼트 시스템에 표시해주는 도강 수심 감지 기능이 전 트림에 기본 사양으로 제공된다. 운전자는 주변 수로의 수심을 볼 수 있어 험한 물살을 건널 때도 자신감 있는 주행이 가능하다.

올 뉴 디펜더의 강력한 차체 구조는 최대 3500kg의 견인력을 지녔으며, 주행 시 최대 168kg의 루프 적재 하중을 제공해 캠핑 여행은 물론 건축 자재를 운반하는 것도 가능하다. 또한, 정차 시 루프 적재 하중은 최대 300kg으로 루프탑 텐트 등을 설치할 수 있다.

올 뉴 디펜더 피비 프로에는 SK텔레콤과 공동 개발한 순정 T맵 내비게이션이 기본 내장 탑재돼 별도의 스마트폰 연결 없이 T맵 사용이 가능하다. 이외에도 스마트폰과의 직관적인 통합을 위해 애플 카플레이 및 안드로이드 오토를 지원하며, 블루투스를 통해 두 대의 스마트폰을 동시에 연결할 수 있다.

올 뉴 디펜더는 운전자의 개성과 필요에 따라 선택해 장착할 수 있는 4가지의 액세서리 팩을 제공한다. 익스플로러(Explorer), 어드벤처(Adventure), 컨트리(Country), 어반(Urban) 팩을 통해 자신만의 라이프스타일을 구현함과 동시에 차량의 실용성을 더욱 강화시키고 활용도를 높일 수 있다. 

백정현 재규어 랜드로버 코리아 대표는 “랜드로버는 브랜드 70여년의 역사를 담은 시대의 아이콘 올 뉴 디펜더를 통해 과거를 넘어서는 SUV의 새로운 역사를 쓰기 시작했다“며, “오리지널 디펜더를 현대적으로 재해석해 압도적인 주행성능과 혁신적인 테크놀로지로 무장한 올 뉴 디펜더는 지금까지 경험할 수 없었던 다양한 라이프스타일을 만족시키면서 동시에 놀라움을 선사할 것”이라고 말했다.

올 뉴 디펜더 110 모델은 총 3가지 트림으로 판매되며, 5년 서비스 플랜 패키지가 포함된 판매 가격은 D240 S 트림 8590만원, D240 SE 9560만원, D240 런치 에디션 9180만원이다. (개소세 인하 가격)

한편, 재규어랜드로버코리아는 국내 출시를 기념해 올 뉴 디펜더만을 위한 특별한 금융상품도 제공한다. 올 뉴 디펜더 D240 S 모델의 경우 선수금 30%, 월 납입금 80만원대로 최대 53%의 높은 잔존가치를 제공받을 수 있는 36개월 운용리스 프로그램을 이용하여 올 뉴 디펜더의 오너가 될 수 있다.

sebae@kukinews.com
배성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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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성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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