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키뉴스] 조현지 기자 =미래통합당의 새 간판으로 ‘국민의힘’이 최종 확정됐다.
통합당은 2일 제 3차 전국위원회를 개최하고 당명 변경이 포함된 당헌 개정안과 기본소득 도입 등의 내용을 담은 새 정강·정책을 의결했다. 이날 전국위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유튜브 생중계와 ARS 투표를 통한 비대변 형식으로 진행됐다.
부의 안건으로는 ▲강령 ‘모두의 내일을 위한 약속’ 및 기본정책 ‘10대 약속’ 개정 ▲‘국민의힘’으로 당명 개정 ▲상설위원회 ‘국민통합위원회’, ‘약자와의동행위원회’ 신설을 위한 당헌 개정 등이 있다.
투표는 오전 11시부터 오후 3시까지 전국위원 총 578명을 대상으로 실시 됐으며, ▲정강정책 92% ▲당명 90% ▲특위 설치 96%의 찬성표를 받아 원안대로 의결됐다.
이로써 당명 변경을 위한 당내 절차는 모두 완료됐다. 통합당은 곧바로 중앙선거관리위원회에 당명에 대한 변경등록을 거쳐 등록증을 교부받을 예정이다.
이후 선관위에서 당명 교부증이 발급되면, ‘국민의힘’이 공식적으로 사용하게 될 예정이다. 공식 사용 시점에 대해서 통합당 관계자는 “오늘 중으로 선관위에 발급을 해달라고 요청한 상태이지만 선관위의 심사절차가 있어 기다려봐야한다”며 “통상 7일 이내의 시간이 소요된다. 나오는 대로 공식 공지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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