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키뉴스] 조현지 기자 =문재인 대통령의 국정수행 지지도가 소폭 하락하면서 긍정평가와 부정평가가 같은 수치를 기록했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7일 나왔다.
여론조사 전문기관 리얼미터가 YTN 의뢰로 8월 31일부터 9월 4일까지 전국 유권자 2522명을 대상으로 조사(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2.0%p)한 결과, 문 대통령의 국정 운영에 대한 긍정 평가는 전주보다 0.9%p 내린 48.1%(매우 잘함 28.2%, 잘하는 편 19.9%)로 집계됐다.
부정평가는 1.4%p 오른 48.1%(매우 잘못함 34.5%, 잘못하는 편 13.6%), ‘모름·무응답’은 0.4%p 감소한 3.8%를 기록했다.
직업별로 보면 자영업(5.3%p↓, 48.4%→43.1%, 부정평가 55.3%), 노동직(5.2%p↓, 52.2%→47.0%, 부정평가 48.1%)에서 주로 하락했다.
연령대별로는 20대에서 낙폭이 컸다. 20대의 지지율은 지난 조사 때보다 7.1%p 하락한 39.0%를 기록했다.
권역별로는 대전·세종·충청(6.9%p↓, 49.5%→42.6%, 부정평가 51.4%), 광주·전라(4.6%p↓, 74.9%→70.3%, 부정평가 24.7%)에서 하락이 두드러졌다.
자세한 내용은 리얼미터나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의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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