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 하반기 신규 공채 돌입···14일까지 접수

삼성 하반기 신규 공채 돌입···14일까지 접수

4만명 신규 채용 약속 달성할 듯

기사승인 2020-09-07 17:09:28
▲삼성 서초사옥.(사진제공=삼성)
[쿠키뉴스] 윤은식 기자 =삼성이 하반기 공개채용을 진행한다. 채용 규모는 예년 수준에서 진행될 것으로 보인다.

삼성전자와 삼성디스플레이, 삼성SDI, 삼성전기, 삼성SDS 등 삼성 계열사들은 7일 채용홈페이지에 공고를 내고 2020년 하반기 3급(대졸) 신입사원 채용을 한다.

서류접수는 이날부터 14일까지다. 오는 10~11월 중 필기시험인 직무적성검사(GSAT)를 실시할 예정이다. 이후 11월 면접, 12월에 최종 합격자 명단을 발표한다. GSAT 일정은 1차 직무적합성평가를 통과한 지원자를 대상으로 추후 공지된다.

삼성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로 올해 상반기 채용부터 사상처음으로 GSAT를 온라인으로 진행한 데 이어 하반기에도 필기시험을 온라인으로 치른다.

삼성은 상반기 온라인 시험에서 시험 응시자들을 대상으로 개인정보보호용 신분증 가리개와 스마트폰 거치대, 영역별 문제 메모지 등 시험에 필요한 도구를 담은 꾸러미(키트)를 제공했다. 응시자들은 지원 회사 시험 일정에 맞춰 응시 프로그램에 접속해 시험을 치렀다.

삼성은 대규모 현장시험으로 인한 사회적 비용을 줄이기 위해 앞으로도 필기시험 방식을 온라인으로 전환하는 방안을 적극 검토하고 있다.

한편 삼성은 하반기 채용으로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이 2년 전 약속한 총 4만명 신규 채용 약속을 무난히 지킬 것으로 보인다. 앞서 이 부회장은 지난 2018년 경제 활성화 및 일자리 창출 등을 위해 총 180조원 규모 투자와 신규채용 4만명을 약속한 바 있다.

eunsik80@kukinews.com
윤은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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