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릎 인공관절 수술을 받은 환자가 칼슘과 비타민D 복합제를 복용하면 감염 등으로 인한 재수술 위험을 크게 줄일 수 있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습니다.
세브란스병원과 경기도의료원 파주병원 정형외과 연구팀이 무릎 인공관절 수술 환자 14만여 명을 칼슘·비타민D 복합제를 복용한 그룹과 복용하지 않은 그룹으로 나눠 조사했는데요.
그 결과 복합제 복용 그룹의 경우 재수술 위험이 약 0.56배 낮았고, 인공관절 재수술의 주요 원인 중 하나인 감염으로 인한 사례는 한 건도 발생하지 않았습니다.
연구팀은 “칼슘과 비타민D가 뼈 건강을 지키고 면역력을 증진한다는 기존 연구가 이번 결과를 간접적으로 설명할 수 있는 근거가 될 것”이라고 전했습니다.
김성일 기자 ivemic@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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