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내 미생물 활동에 영향을 주는 유산균을 통해 비알코올성 지방간 환자의 간 내 지방량과 중성지방을 떨어뜨릴 수 있는 것으로 분석됐습니다.
노원을지대병원 소화기내과 연구팀이 비알코올성 지방간 환자 68명에게 3개월간 유산균과 위약을 투여했는데요.
그 결과, 유산균을 복용한 환자 그룹에서 체중과 전체 지방량이 줄었습니다.
또 대조군과 비교했을 때 간 내 지방량은 2.61%, 중성지방도 평균 34mL/dl 감소했습니다.
연구팀은 “지방간 환자는 식이요법 등으로 지방량을 줄이는 게 일반적이었다”며 “이번 연구를 통해 유산균의 효과가 객관적으로 입증됐다”고 설명했습니다.
김성일 기자 ivemic@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