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키뉴스] 한성주 기자 =한국제약바이오협회가 포항시·포항공과대학교(포스텍)·대구경북경제자유구역청과 제약바이오기업 육성을 위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고 22일 밝혔다.
이날 MOU에는 원희목 한국제약바이오협회장과 이강덕 포항시장, 최삼룡 대구경북경제자유구역청장, 김상욱 포스텍 기획처장이 참석했다.
산‧학‧연‧관 협업을 통해 제약바이오산업계는 포항시의 우수한 연구개발 인프라와 연구인력을 확보, 경쟁력을 제고한다는 목표다. 포항시는 관내 우수기업을 유치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MOU 체결에 따라 4개 기관은 바이오·헬스산업 육성과 관련기업 유치를 위해 기관별 역량을 바탕으로 공동 협력할 계획이다. 이들은 제약바이오 기업과 벤처, 대학, 연구기관 간 동반 성장을 위해 혁신생태계를 조성할 방침이다. 산·학·연·관 협업으로 제약바이오산업 발전을 위한 인력을 양성하고, 이를 위한 프로그램도 기획·유치·운영할 예정이다. 우수 유망기업을 유치하고 기술개발을 위한 협력도 나선다.
이를 위해 협회는 바이오산업 육성을 통한 기업 성장을 지원한다. 포항시는 바이오오픈이노베이션센터, 세포막단백질연구소 등의 연구개발 인프라를 활용해 바이오산업을 육성할 계획이다.
포스텍은 연구역량을 바탕으로 바이오기업 기술개발을 지원할 예정이다. 대구경북경제자유구역청은 포항융합기술산업지구에 바이오기업을 유치하고, 이들 기업의 원활한 정착을 지원할 방침이다.
원희목 한국제약바이오협회장은 “혁신과 글로벌 경쟁력 확보는 개별 기업의 노력 뿐만아니라, 산·학·연·관이 힘을 모았을 때 보다 가속화된다”며 “제약바이오기업과 벤처, 대학, 연구기관이 동반성장할 수 있는 생태계 구축을 촉진하고, 우수 인력 양성과 산업 발전 성과를 낼 수 있도록 힘을 모을 것”이라고 전했다.
이강덕 포항시장은 “4개 기관들의 역량과 지역의 우수한 연구개발 인프라를 기반으로 바이오산업 육성 및 관련 기업 유치를 통해 포항시가 바이오산업 선도도시로 도약할 수 있도록 행정력을 집중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castleowner@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