권태신 전경련 부회장 "코로나 종식 후 한·베 교역 1천억불 달성"

권태신 전경련 부회장 "코로나 종식 후 한·베 교역 1천억불 달성"

"韓 기업인 베트남 입국 격리기간 단축 등 정상화 필요"

기사승인 2020-09-23 08:33:25
▲권태신 전경련 부회장이 참석자들과 인사를 나누고 있다.(사진=윤은식 기자)
[쿠키뉴스] 윤은식 기자 =권태신 전국경제인연합 부회장이 23일 "코로나 종식 후 한국과 베트남 교역은 3~4년 내에 1000억달러 시대를 열 수 있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권 부회장은 이날 오전 서울 여의도 전경련회관에서 열린 응우옌 부 뚱 주한 베트남 대사 초청 기업인 조찬간담회에서 "베트남 정부가 지난 4월 한국 엔지니어와 기업인의 특별입국을 허용하면서 대(對)베트남 수출이 코로나19 발생 이전 수준으로 회복하고 있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한국 기업인의 베트남 입국 격리 기간 단축 등 정상화가 필요하다"며 "한·베트남 항공편 운항 재개, 특별입국 대상 지역 확대, 격리 기간 단축, 주재원 가족 입국 허용 등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이에 대해 응우옌 부 뚱 베트남 대사는 "조속한 항공노선 재개 및 양국 필수인력 출입국 간소화 등을 위해 대사관에서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한국과 베트남은 코로나19모범방역국으로 투자와 무역 등 경제협력의 새로운 모멘텀을 마련할 수 있기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이날 간담회에는 권 부회장을 비롯해 김경수 현대자동차 상무, 이수범 SK수펙스추구협의회 부사장, 임성복 롯데그룹 상무 등이 참석했다.

eunsik80@kukinews.com
윤은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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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은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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